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마쓰야마 > 다카마쓰로 향했다! 아침은 역 내에 있는 우동 및 소바 집으로 간단하게 해결!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소바 면이 너무 맛있었어... + 튀김은 이때부터 식어도 맛있구나. 라고 생각 해서 나중에 붓카게 우동에서 2차 도전을 했다. 그리고 둘 다 성공!
이건 전 날에 미리 끊어두었던 올 시코쿠 레일 패스. 하나 끊어놓고 열차+전차+버스+트램 전부 이용할 수 있었는데 너무너무 편했어! 이것만 보여주면 됐으니까... 사실 일본에 잘 안 갔던 이유가 외국 느낌이 안 나서였는데 시골로 들어가니까 정말 외국 같은 느낌이어서 신기했어! 물론 마쓰야마도 굉장히 시골 느낌이긴 했지만... 열차 타고 2시간 30분 정도 이동!
사실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뱃놀이를 전부 하지 못할까 걱정을 했는데 뱃놀이는 마지막 손님으로 아슬아슬하게 성공! 그리고 뱃놀이 하는 장소 근처에 카페가 있다길래 후다닥 갔다. 솔직히 그냥 말차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 말차 라떼를 먹어볼 걸 그랬다는 생각을 계속 하는 중... 차를 다 마시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길래 들어가봤더니 정말 풍경이 좋았다. 이 카페 안 갔으면 어쩔 뻔했어...
3시 살짝 넘어서 도착했지만 3시 30분 배 말고 4시 배를 타게 되었다. 제일 운이 좋았던 건 4시 타임에 우리밖에 없었어! (사진은 3시 30분 경의 뱃놀이 하는 사람들) 제일 웃겼던 건 말을 하면 말로 나오는 번역기였는데 배터리가 12퍼센트 밖에 없어서 어버버대는 우리의 일본어+영어로 이야기를 했다. 생각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일본어가 많았고 핑퐁이 잘 됐다는 게 신기했음! 제일 웃겼던 건 이미 알아들었는데도 여러 차례 얘기해주시던 사공 분이 웃겼다... 가을에 중간에 있는 섬에 단풍이 핀다는데 너~무 아쉽다. 10월 중~11월 초에 오면 좋다고 하더라... 근데 추석 기간에 티켓 할인 행사를 했어...
저녁으로 먹은 호네츠키토리! 다카마쓰에 명물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후추+소금으로 요리를 해서 그런가 제법 짰지만 이게 나름의 맥주 안주+밥이랑 먹으니 좋았다. 원래 가려고 했던 집에 웨이팅이 1시간 20분?? 40분?? 을 해야 해서 바로 옆집으로 돌격했음에도 맛있었던 걸 보면 이 나라의 음식점들은 늘 기본 이상인 것 같다... 나는 영계(히나)를 먹었는데 노계(오야)도 꽤 맛있었어! 영계라고 해서 맛있을 거라는 생각도, 노계라도 해서 별로일 거라는 생각도 접게 만들어준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차이라고 생각함! 저 닭 육수에 죽 만들어 먹고 싶었어...
이 날 배가 불러서 다 못먹었는데 편의점 푸딩을 먼저 먹었다. 아니 근데 편의점 푸딩도 맛있었어... 신기... 저기 있는 다른 푸딩은 사놓고 못 먹어봤어! 미안하다 푸딩아 !!! 제법 재밌는 일본 2일차를 보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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