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데스 타운을 보러가는날! 전포에 들려서 수프 올 샐러드에서 식사를 ^_^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전체적으로 좀 짰는데... 사실 이건 내 기준이고 친구는 별로 안 짜다고 한 걸 보면 일반 입맛에는 맞는듯? 이 포카치아 빵이 정말 맛있었다. 오늘의 스프가 맛있어 보여서 궁금했었는데 배가 불렀던 관계로 패스... 다음엔 먹어봐야지.
배불러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양갱 집이 있어서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내부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좋았음.
아메리카노랑 국화차, 유자 양갱이랑 청무화과 양갱을 시켰다. 아메리카노가 취향이었음! 국화차는 생각보다 달아서 (인공 단맛x) 좋았는데 양갱도 달아서 아메리카노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양갱도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달았어서... 청무화과도 맛있긴 했는데 역시 단 것에는 상큼한 게 잘 어울리는 기분. 내가 유자를 픽했었는데 친구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 ^ㅅ^ 포장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싶었음
그 다음에 시오숲에서 소금빵을 사먹었는데... 여태 먹었던 그 어떤 소금빵보다 공갈 느낌이 아니라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불렀다... 근데 그만큼 안이 쫀득해서 생각한 식감이 아니라 신기했음. 음 근데 난 좀 공갈 느낌이 있으면서 싼 게 좋아... 하지만 아침 대용으로는 꽤 배부를 듯했음!
그리고 드림시어터에 입성 ~~ ^_^
우리가 본 날은 이 때! 사실 뮤지컬은 얼마 안 봤는데 (여태까지 두, 세 번?) 아니 근데... 하데스 타운 연출이 너무 좋았다. 배우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헤르메스 최정원이 너무... 너무 좋았다. 최재림 역을 유튜브에서 좀 봤는데 그것보단 최정원이 더 좋았어... 직접 봐서 그런가? 이번에 젠더프리 헤르메스를 뽑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왜 그런줄 알 것 같음... 그리고 페르세포네를 보는 헤르메스의 표정이 너무 따스해서 좋았어ㅜㅜㅜ 그리고 에우리디케 김수하가 너무... 너무 좋았다... 완전 얼굴이 찰떡이어서..
연출이 너~무 취향이어서 한번 더 보고싶음. 특히 피아노 연주 하시는 분이 음악 감독이라는 거 보고 좋았다... 피아노도 치면서 지휘를 하는데 그게 너무너무 매력있었음.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더 좋았다. 무대 위에서 연주가들도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니... 진짜 너무너무 좋았음...
https://m.mk.co.kr/news/culture/10112673
결론 : 뮤지컬을 볼 때는 꼭 오글을 빌려서 보자!!! 진짜 그냥 보는 거랑 오글 빌려서 보는건 천지차이다!!!!
항상 궁금했던 일편단심에 방문을... 원래는 일반 모듬 사시미를 시켰는데 갑자기 뜬금 없이 연어 사시미가 나왔길래 이거 저희거 아닌데요? ㅜㅜ 했다가 반납된 연어... 연어 사진이 더 잘 나왔는데ㅋㅋㅋㅋ... 타코 와사비는 좀 달았는데 나머지는 먹을 만했다! 좋았음! 닭껍질튀김이 응? 이긴 했지만 평소에 워낙 맛있는 걸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대신 양이 많아서 나쁘진 않았기도 하고... 감튀 서비스로 받았다! 좋았음! 유자 하이볼은 역시 츠루메유즈를 쓴 것 같았다. 맛있지... 하지만 어떤 유자가 더 값싸고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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